미싱타는 여자들 영화
가장 아름다운 다큐
엄마의 청춘 이야기
오늘은 엄마의 눈부셨던 청춘을 담은
개봉 영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5060 세대는 그 시절의 추억
3040세대는 몰랐던 엄마의 눈부신 청춘
1020세대는 다른 시대를 살았던
또래 친구의 모습을 담은 다큐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개봉일
2022년 01월 20일 목요일
어제의 청춘이 오늘의 청춘에게
보내는 안부
40년 전 오늘을 살았던
또래 친구들의 자화상
감독 : 이혁래, 김정영
이숙희, 신순애, 임미경
이승철, 이순자, 박태숙
조미자, 임경숙, 박연준
정선희, 김덕순 (울엄마)
성양자, 김선주, 신관용
오늘 저에게는 정말 의미 있는
그런 날이에요 ^^
제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엄마의 소녀시절 다큐
영화가 개봉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시사회에 가서
영화를 먼저 보고 왔답니다
저희 엄마는 1970년대 평화시장에서
간난함 속에 어린 나이에 공부 대신
미싱을 타던 소녀였답니다.
영화가 시작하고 가장 먼저
흑백사진들이 펼쳐지는데
그중에 긴 머리를 한 예띠고
이쁜 미소를 가진 18살 엄마 모습에
그냥 코 끝이 찡해지게 만들었어요.
가난해서 혹은 여자라는 이유로
공부 대신 미싱을 타며
"시다" 또는 "공순이"로 불리던 소녀
14명의 노동자들의 추억을 담은 영화
영화 미싱타는 여자들은 약하고 어린
여성 노종자들의 입을 통해
담담하면서도 아름답게 담고 있었어요
노동자이기 전 인간이었지만
존중받지 못했던 삶에서
희망이자 전부였던 노동교실
그곳을 지키기 위해 눈부신 투쟁의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답니다.
전태일 말고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이름
그녀들의 기억을 하나하나 불러내어
정성스럽게 축복해준 영화라며
봉준호 감독의 응원을 받았다고 해요.
이 영화를 만들어주신 감독님께
너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특히 무거울 수 있는 스토리를
담담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들어 주셔서
그리고 소녀시절 엄마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영화가 끝난 뒤 40년이 지난
소녀들의 지금의 모습을
마지막 영광스럽게도
제가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답니다 ^^
1970년대 평화시장
소녀 미싱사들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담은 감동과
가장 아름다운 다큐 영화였답니다.
미싱타는 여자들 영화에 관한
이야기는 길게 하는 것보다
직접 가서 이 아름다운 영화를
보시면서 엄마의 청춘을 함께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
마지막 "엄마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길치여행가 주희핑거 오늘은
오늘 개봉하는 다큐영화
미싱타는 여자들 소개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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