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셀프미용 후
이불밖은 위험해
댕댕이가 토끼가 됐어요
사랑둥이 우리집 막내이자 어르신
강아지 능이 (스피츠)의 변신을
했어요. 사실 변신이라고 하면
화려한 느낌일 거 같지만 ㅋㅋ
그냥 셀프 미용을 했다는 이야기!!
멋스러운 모습에서 토끼같이
변신한 우리 능이로 떠나볼게요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이 멋진
털을 가진 녀석은 우리 집 어르신
강아지 능이예요 ^^
종종 소개를 했던 터라 따로
프로필 소개는 하지 않겠지만
12살 어르신 이랍니다.
더 자세한 능이 프로필이
궁금하면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나이가 있어 그런지 요즘 추워진
날씨 탓에 침대 이불에서 생활을
많이 하는 편인데요.
털이 엄청 많아도 어쩜 이라
이불속을 좋아하는지 ~ 덥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그런데 이 모습도 새초롬하니~
너무 아련 아련하지 않나요??
(제 눈에 안경 ㅋㅋ)
윤기 나는 털과 이쁜 모습은 좋지만
이 녀석의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털이 어마 무시하게 빠진다는 사실
물론 매일 그 윤기 나는 외모를 위해
털 빗질을 하루에도 3번씩 해주지만
그 털 빠짐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이때가 가장 이쁜 시기인데
더 추워지기 전에 셀프미용을
하기로 했어요. 잘생긴 모습이 아쉬워
미용하기 전에 사진도 잔뜻 찍었답니다.
그리고 두시간 뒤에 모습 ㅋㅋㅋ
사실, 미용을 이쁘게 공들여할 생각이었는데
제가 목디스크로 인해 그냥 과감하게
토끼로 만들어 버렸답니다 (핑계되는 중)
아 ~ 그 윤기가 나고 고풍스럽고
화려한 모습은 어딜 가고
이불속에는 이렇게 토끼 한마리가!!
아 웃겨~~ 어르신 미용 시간 동안
고생하셨는데 이런 모습으로 될 줄이야
셀프미용 후 목욕도 하고 간식도 먹고
그리곤 이렇게 침대 이불속에
쏘~ 옥하고 들어가 얼굴만 빼꼼!!
귀여운 모습이라 동영상으로 남겼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 봐주세요
가뜩이나 추운 날씨 이불 밖은 위험해!
라며 생활했는데 이렇게 헐벚곤 ㅋㅋ
침대 이불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 하고
진짜 웃긴 게 이게 제가 이불을
덮어줘서가 아니라 혼자서 이불을 돌돌
감아 틈을 만들고 안에 쏘~옥 들어갔어요
역시 노견의 노련함이란 ㅋㅋㅋ
움직일 생각 1도 없이
무념무상의 표정이 어쩌나 웃기는지
귀가 쫑긋한 게 토끼 같은 모습이라
더 귀여운 거 같아요
물론 그 멋진 외모는 사라졌지만
제 눈에는 더 사랑스러운 댕댕이랍니다
참고로 털이 없어 산책할 때는 패딩 입고
따뜻하게 놀러 다닌답니다 ^^
길치여행가 주희핑거
오늘은 제 사랑둥이 어르신
강아지 셀프미용 ~ 변신!!
멋스러웠던 댕댕이가 토끼가 되어
이불밖은 위험해 라며 침대에 있는
모습을 이야기했답니다 ^^
능이 보시면서 행복한 월요일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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