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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국내여행 갈만한곳 강화도 왕이 살던 집 용흥궁!

by 길치여행가 주희핑거 2020.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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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갈만한곳 

강화도여행 왕이 살던 집 용흥궁


국내여행을 즐기면서 컨셉을 생각하면서

떠나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강화도로 떠나볼게요

 

 

어제는 레트로 감성 사진을 찍기 좋은

이곳 별밤거리를 소개했는데요 이곳을 지나

성공회강화성당으로 가는 길 쪽에는 바로

왕이 살던 곳 용흥궁이 자리하고 있어요.

가는 길목 담벼락에는 강화도의 역사를 간단하게

벽화로 그려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행렬도 19세기 중엽으로 시작하는 벽화를

 하나하나씩 보면서 길을 걷다 보면

쉽게 강화도의 역사를 알 수 있어요.

 

 

참! 이곳은 좁은 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주차는 공영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이용하세요

별빛거리를 둘러보고 간 코스여서 저는 이렇게

후문 쪽 길을 이용해서 찾아가게 되었어요.

작지만 아주 정갈한 분위기의 한옥이 눈앞에

펼쳐졌는데요. 왕이 살았다고 해서 뭔가 더 화려하고

웅장할 줄 알았는데 왕이 되기 전 살았던 잠저였던터라

이런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더라고요.

 

 

소박했지만 전통 한옥을 그대로 담고 있어

세월이 지난 지금에 봐도 굉장히 세련된 느낌!

약 1m 높이의 돌담장 위에 기와, 그리고 

나와와 꽃이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좋았어요.

해외 국내 모두 좋아하는 편이라 많은 곳을 

갔었지만 우리나라처럼 품위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없는 거 같아요.

 

 

이곳을 둘러보기 앞서 살짝 역사 이야기부터 할게요

강화하면 철종 왕을 대표적으로 떠오르실 거 같아요

철종은 한양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이 역모로 연루되어

왕족에 박탈당한 후 유년기 시절 평민으로써

초가삼간의 초라한 집에 살았다고 해요.

실제 지금 보는 용흥궁의 모습은 그 집터에

왕이 된후 새롭게 지어진 궁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왕이 된 후 유년시절 가난했지만 자유롭게

살았던 이곳에 대한 애정이 특히 각별했다고 해요

그래서 강화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법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만 응시할 수 있는 특별 과거제도

,묵은 세금과 빛을 탕감해 주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해요

아무래도 몸은 고된 시기였지만 행복했던 어린시절을

왕이 되어서도 그리워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궁의 건물은 창덕궁의 연경당, 낙선재와 같은

살림집 형식으로 지어진 소박한 분위기더라고요

 철종이 살았던 곳을 기록한 비석과 비각이 남아 있답니다

아쉽게도 제가 여행 간 당시 문화제 보호를 위한

잠시 동안 입장을 할 수 없었어요. ㅠㅜ

역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뭔가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아쉬움에 담벼락 길을 따라 안쪽으로 이동했어요.

다행히도 이렇게 안의 모습을 살짝 둘러볼 수 있었어요

좁은 고살안에 대문이 있고 향량채를 둔 모습

일반적인 궁을 축소시킨 느낌이 든 모습이었어요.

참!! 처음 궁을 만들었을 때는 창덕궁 낙선재였지만

세월이 흘러 비바람에 노후되면서 1974년 다시 보수했고

지금의 모습이 완성되었다고 해요.

 

 

강화도와 철종의 숨은 이야기가 많은데요

특히 사랑하는 여인과의 가슴 절절한 이별은

지금 영화로 나와도 너무 멋질 거 같아요

저는 이 스토리를 알고 있어 그런지 이곳이

그냥 건물이 아닌 그 둘의 러브라인을 상상하며

더 의미 있게 둘러봤던 거 같아요.

(자세한 건 직접 보고 느끼셨으면 합니다)

 

 

 

유년시절에 이곳에서 생활했던 이유인지

왕이 된 철종은 궁궐의 화려한 음식보다는

이곳에서 즐겨 먹던 소박한 음식을 사랑했다고해요

특히 당시 이곳의 시래깃국, 강화 막걸리를 사랑했다고 해요

하지만 막걸리는 올라오는 중 상해 먹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자유롭던 그 시절이 그리워 더 그랬던거 같아요.

마치 우리가 유학을 가서 한국 음식으로 맘을 달래 듯 말이죠.

만약 강화도여행을 하신다면 향토 음식

막걸리, 젓국갈비는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요.

 

 

오른쪽에는 내전, 왼쪽에는 별전이 있고

그 앞으로는 우물 1개씩 있었다고 해요.

별전 쪽에는 작은 정원이 있어 소박함이 있고

오른쪽에는 큰 정원이 있었지만 지금은

관리를 못해 흙으로 된 모습을 하고 있어요

꼼꼼하게 다 볼 수는 없었지만 보기 만해도

왕이 되기 전 소박했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는 그런 궁이었답니다.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국내여행 갈만한곳

강화도 용흥궁에서 철종의 유년시절을

함께 느껴보시는것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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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플루언서 검색] 길치여행가 주희

안녕하세요 여행을 사랑하는 길치 여행가 주희입니다. 2014년 여행으로 새로운 인생을 맞이하고 삶의 즐거움을 알게 되면서 많은 분들과 이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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