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미술 민화 까치와호랑이 한국화 그림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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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 취미미술 

까치와호랑이 민화 그림그리기

해학과 풍자가 담긴 한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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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왠지 모르게 힘들게만 

느껴지는 시기에는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 받은 스트레스

그것들이 차츰차츰 모여 화, 병이 되는 게

점점 무서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누군가의 강압적인 압박

을 받았을 시기!! 스트레스 발산으로 그렸던

취미미술 까치와호랑이 민화 그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재미있는 작업 

이야기로 고고씽 해볼게요 ~ 출발!!

 

참고로 이건 제가 작년에 오랜시간

직접 그리고 작업한 그림이에요.

전문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미숙하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며 ~ 설명으로 들어갈게요!!

 

 

 

 

제가 지금까지 소개했던 3가지의

작품은 소망과 희망, 사랑, 출세

소원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

이었다면, 이번 까치와호랑이 이 작품은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는 그림이에요.

 

참고로 이 까치와 호랑이는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도안들이 있어요.

처음 민화를 배우시는 분들이 하는

초급, 그리고 중급, 상급 이렇게 

"범"의 모습에 따라 퀄리티 단계가

나눠지는데요 ~ 제가 한 작품은

중상급의 도안을 갖고 그림을 그렸답니다

 

전 사실 귀여운 얼굴을 한 호랑이가

좋아서 이 작품으로 시작했다는 후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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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이 작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범"의

섬세한 털 표현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먹과 붓으로 한올한올

털 표현을 신중하게 하는 게 포인트

였던 거 같아요. 작고 섬세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민화를 하면서

더 많이 집중하고 신경 쓰며 했던 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민화는 스케치 작업을

초뜨기라고 해요. 먹과 세필붓으로

전체적인 스케치를 하는 건데요.

뭐든 기초가 중요하듯 특히나 이번

초 작업 인 털 표현이 많았기에

다른 초작업에 비해서 약 4배 이상의

오랜시간 표현해야 했어요.

 

 

 

 

 

1차, 2차, 3차 단계별로 나누어

털의 느낌을 살리면서 그리고자 

했는데 너무 많은걸 표현하려다 보니

조금은 지저분해 보이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워낙 얇고 섬세하게

붓을 사용하는 편이라 과감하고 강한

느낌의 포인트를 놓친 거 같아

많은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간 거 같아요.

 

 

 

 

덕분에 채색하기 전!! 이렇게 

전체적으로 "호랑이 범"의 모습이

나왔네요. 색이 들어가기 전이라

아직 다소 정신은 없었지만 여기까지

하는데 정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이걸 하곤 한동안은

털 많은 동물은 하지 말아야지!!!

이런 생각 저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먹으로 초작업 밑그림을 오래 

그려서 인지 채색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어요 ~ 그러면서

너무 많은 붓선들은 어느덧 

정리가 되면서 점점 까치와호랑이의

모습이 나오기 시작하더라고요.

 

 

 

 

사람이나 동물처럼 그림도

옷을 입어야 더 아름다워지나 봐요

어느덧 거의 완성까지!! 된 상태

마지막!! 호랑이의 하얀 수염 표현만

하면 그 오랜 시간 제 맘을 담아 그린

한국화 풍! 작업의 끝이 보이네요!!

 하얀 수염 숨 한번 참고 ~ 신중하게

한 번에 쓱쓱, 그림으로는 느껴지지

않지만 수전증이 정말 심한 편이라

걱정을 하면서 마지막 포인트를 쓱!!

 

 

 

 

 

이렇게 해서 익살스러우면서도

나름 묘한 표정을 가진 "범"이 완성!!

사진상 느껴지는 컬러감은 다소

떨어지지만 본 그림을 보면 호랑이의

힘이 느껴진... 다고 우기는 중입니다

 

암튼 민화가 완성되었으니 이 그림에

대한 이야기도 해봐야겠죠 ^^

 

민화는 서민들의 일상생활양식

습관 바람을 바탕으로 풍속적이면서

굉장히 서민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옛날 까치 한쌍이 나무 꼭대기에 가정을

꾸리고 살았다고 해요.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왔을 때쯤 호랑이 한마리가 

나타나 한마리의 새끼를 달라 했고 

안줄경우 나무에 올라가 까치 가족 모두

잡아먹겠다 위협을 했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던 까치는 슬픔을 머금고 새끼 한마리를

내주었는데, 호랑이는 또 이와 같은 일을 반복...

그 모습을 지켜보던 토끼가 까치에게

호랑이는 나무에 올라가지 못하니

새끼를 절대 내어주지 말라고 했고,

이 사실을 안 호랑이는 토끼를

잡으러 갔다 영특한 토끼에게 속아 봉변을

당해 죽음을 맞이했다는 ~ 스토리랍니다.

 

즉 이건 지배층에 시달리고 괴롭힘을

당하는 민중들을 까치에 비유를 했고

거드름만 피우고 탐욕스러운

지배층을 우스꽝 스러운 범 호랑이의

모습에 비유한 작품이에요.

 

제가 그린 상황은 까치에게 새끼를

달라고 하는 모습 그래서 호랑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진 모습이 아닌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한 모습을 

표현해야 했답니다 ~~ ^^

 

 

 

 

뭔가 억압적이고 힘들게 했던

시기였던 터라 더 열심히 

열중해서 그림을 그렸고 

덕분에 마음에 드는 제 스타일의

작품이 완성된 거 같아 뿌듯하더라고요

마지막 인증샷 야무지게 찰칵찰칵

 

요즘 학폭논란이 운동계, 연예계 많은

곳들에서 나오는데 꼭 이 작품과 굉장히

비슷하게 느껴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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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치여행가 주희의 손가락 놀이터

오늘의 취미미술 그림그리기는

오랜만에 해학과 풍자를 담은

까치와호랑이 민화를 소개했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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